파킹통장이란? 뜻과 장단점 알아보기

비상금이나 단기적인 목돈이 놀고 있다면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으면서도 일반적인 통장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이용해 볼 수 있는데요. 오늘 글을 통해 파킹통장의 뜻과 장단점 등의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파킹통장이란?

파킹통장은 영어 ‘Parking’과 ‘통장’의 합성어로 돈을 잠시 주차하듯 언제든지 입출금할 수 있으면서 일반 보통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요구불 예금 상품을 뜻합니다.

파킹통장의 장점

파킹통장은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정기예금처럼 장기간 자금을 묶어둘 필요가 없어 유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데요. 이 외에도 파킹통장을 사용한다면 다음과 같은 장점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.

  • 만기나 해지 조건 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돈을 넣고 뺄 수 있습니다.
  • 일반 보통예금의 금리가 대부분 0.1% 이하인 것에 비해 1%대부터 많게는 3~4%대의 금리를 제공합니다.
  • 예치된 기간을 하루 단위로 계산해 이자를 지급해 하루만 돈을 넣어둬도 이자가 발생합니다.
  • 상품에 따라 이자를 매일 지급해 원금에 이자가 붙고 그 합계액에 다시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.
4만원 이상 보관 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토스뱅크 통장
대표적인 파킹통장 중 하나인 토스뱅크 통장

파킹통장의 단점

파킹통장은 만능이 아니므로 가입 시에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활용해야 합니다.

  •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비해서는 금리가 낮은 편입니다. 일반적으로 큰돈을 장기간 묶어둘 계획이라면 정기예금을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.
  • 최근에는 많은 파킹통장 상품이 일정 금액 이하에 대해서만 최고 금리를 적용하고, 그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일반 보통예금과 비슷한 기본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.
  • 일부 상품은 특정 은행의 계좌를 연결하거나, 체크카드 사용 실적을 충족해야 하는 등 우대 조건이 존재하기도 합니다.

파킹통장을 활용하는 방법

현재의 파킹통장은 자금의 유동성을 지키면서 수익률도 높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이에 따라 파킹통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합니다.

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하기

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비교적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. 따라서 수시로 입금과 출금이 필요한 생활비를 관리하기에 적합하며, 보관된 생활비에도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비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

비상금 통장으로 활용하기

비상금은 말 그대로 비상시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해 놓은 돈을 의미하는데요. 이에 따라 언제 출금이 필요할지 모르므로,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에 보관하면 해당 금액에 대한 이자를 받으면서 실제로 사용이 필요할 땐 별다른 제한 즉시 출금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투자 대기 통장으로 활용하기

주식, 펀드, 부동산 등 투자 시점을 기다리는 자금이 있다면 이 금액을 파킹통장에 보관해 투자 공백 기간 동안 이자를 받을 수 있고, 원하는 투자 타이밍이 왔을 때는 즉시 출금하여 투자가 가능하므로 기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